"도시 개발 시 통학 안전 대책 고려해야"…김해시의회 5분 발언
시의회, 2월 4일까지 임시회…조례안 등 안건 19건 심의·의결
- 박민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의원들이 28일 열린 시의회 제27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통학로 안전과 국제학교 설립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냈다.
주정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유1·칠산서부·회현동)은 이날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시 도시개발과 교육행정 엇박자로 아이들이 피해를 감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신문초 통학 문제의 근본 배경에는 신문지구 도시 개발이 완료되기 전에 인근 아파트 입주 시기에 맞춰 학교가 먼저 신설된 데 있다"며 "학교는 공사장 한가운데 놓여 있고 기반 시설과 통학환경이 갖춰지지 못한 채 아이들이 위험한 통학을 감당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행 통학버스 배차 기준은 거리나 시설 설치 여부에만 초점이 맞춰져 현실적인 위험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도시 개발 단계에서 학교 설립과 학생 배치, 통학 안전 대책이 함께 추진되는 구조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창수 의원(국민의힘, 동상·부원·활천동)은 김해 국제학교 설립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김해의 외국인 주민은 3만 3000여명으로 경남에서 가장 많고 외국인 주민과 고려인 동포, 다문화 가정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들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국제적 수준의 교육 인프라는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제학교는 단순한 학교를 넘어 지역 인재 유출을 막고 교육 선택권을 확대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김해에 국제학교가 설립된다면 외국인과 다문화 인재가 김해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시민들도 다른 지역으로 떠나지 않고 양질의 국제 교육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영서 의원(국민의힘, 내외동)은 "생활 폐기물 탄력 수거제 시범 운영을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내외동은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이 혼재돼 주 6일 생활 폐기물 수거가 이뤄지지만, 수거가 이뤄지지 않는 일요일에는 쓰레기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다"며 "생활 폐기물로 인한 주민 스트레스와 상인들과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상인들과 사전에 합의한 시간에 맞춰 생활 폐기물 배출을 유도하고 바로 수거가 이뤄지도록 운영하고 있다"며 "수거 시간을 생활 방식에 맞추고 소형 차량을 활용한 빠른 수거를 병행하면 문제는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은희 의원(민주당, 북부동·생림면)은 '분성산 생태숲 체계적 보존과 활용'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강영수 의원 등 4명의 의원이 서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시의회는 2월 4일까지 임시회를 열고 조례안 등 19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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