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클볼 배우고 키오스크 정복"…부산시, 노인 교육에 67억 투입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어르신들이 집 근처에서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배우고 대학 캠퍼스에서 이색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활기찬 노후, 배움이 있는 삶 실현'을 비전으로 하는 '2026년 노인교육지원 계획'을 확정, 6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접근성이 좋은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등 2700여 곳을 '생활 밀착형 배움터'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노인복지관 35곳에는 38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폰과 무인 안내기(키오스크) 활용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부산가톨릭대 유휴 시설에 조성 중인 시니어 복합단지 '하하(HAHA) 캠퍼스'에서는 피클볼, 그라운드 골프, 트래킹 등 스포츠 강좌 운영이 확대된다.
시는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으로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시는 오는 10월에는 수강생과 가족, 시민이 함께하는 'HAHA 스포츠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다. 시는 또 7개 대학과 연계한 '부산시니어아카데미'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어르신들이 동네에서는 디지털 세상과 소통하고, 대학에서는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계획의 목표"라며 "배움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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