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비 최대 30만원 지원
올해 26세 여성 대상…1회당 10만원씩 최대 3회 지원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20대 여성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자궁경부암 등 주요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주민등록상 부산에 거주하는 26세 여성(1999년생)을 대상으로 HPV 예방접종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상자는 1회 접종당 10만 원씩 최대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백신은 HPV 4가 또는 9가 중 본인이 선택할 수 있으며, 지원금 10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HPV 백신은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백신으로 자궁경부암의 90%, 항문생식기암·구인두암의 70%가 HPV 감염으로 발생하는 만큼 예방 효과가 크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번 지원은 올 12월까지 진행되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부산시내 지정 의료기관 340여 곳 어디서나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방문시에는 주민등록등본 등 거주지 증빙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흔한 원인 바이러스 중 하나"라며 "3차 접종 완료까지 최소 6개월이 걸리는 점을 고려해 가급적 빨리 접종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1999년생 여성들이 미래 건강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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