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어린이 교통안전에 118억 투입…"안전한 통학로 만든다"

노란색 횡단보도·방호울타리 등 확충… 283곳 개선

부산 남구 글로벌어린이집 인근에 미끄럼방지 포장 모습.(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118억 원을 투입, 교통안전 강화 정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 시설물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시는 올해 △노란색 횡단보도 및 미끄럼방지 포장(253곳) △방호울타리 설치(24곳) △불법주정차 단속 CCTV 설치 등을 포함해 총 283곳을 개선할 예정이다.

시는 또 차량 과속과 신호 위반을 방지하기 위해 무인 교통 단속 장비 15대와 신호기 25곳을 추가로 설치한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작년까지 총 668대의 단속 장비와 512곳의 신호기를 구축하며 안전망을 넓혀왔다고 전했다.

어린이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 콘텐츠도 강화한다. 시는 초읍 '꿈나무 교통나라'와 '구포 어린이교통공원'의 노후 시설을 보수하고, 꿈나무 교통나라에는 가상현실(VR) 교육 장비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교통안전 퀴즈 골든벨' '가족과 함께하는 교통교실'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시가 전했다.

황현철 시 교통혁신국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은 시와 관계기관뿐만 아니라 운전자와 지역사회 전체가 힘을 모아야 하는 과제"라며 "시민들도 보호구역 내 서행 등 일상 속 교통법규 준수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