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작년 수산물 수출액 2억6600만 달러…역대 최대

전년 대비 8.7% 증가

경남도가 작년 9월 일본 동경식품박람회에서 수산물 수출을 위한 해외판촉전을 열고 있는 모습(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작년 수산물 수출액이 2억 66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도에서 당초 설정한 수출 목표 2억 6000만 불을 102.4% 초과 달성한 것이다. 전년 실적(2억 4500만 달러)보다는 8.7% 증가한 수치다.

도는 이번 성과가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뤄낸 결과로, 수출 품목과 시장 다변화, 전략적인 해외시장 대응이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전년 대비 김(4100만 달러, +24.8%)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정어리(1600만 달러, +551%), 오징어(1500만 달러, +73.8%), 고등어(1500만 달러, +177.1%)가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출 증대를 견인했다.

반면 굴과 일부 어류가공품은 주요 수입국의 경기둔화 및 저가 수산물 선호 확산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다소 감소했으나, 전체 수출 증가 흐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수출 국가별로는 전년 대비 미국 수출 11.2% 및 태국 수출 13.7% 안정적인 수출 상승 흐름을 유지했으며, 튀르키예가 9110%로 큰 증가폭을 보였다. 일본, 중국은 소비 위축 등의 영향으로 일부 품목에서 수출이 감소했으나, 나이지리아, 베트남, 홍콩 등 기타 국가로의 수출이 15.4% 증가하며 수출 시장 다변화 성과를 나타냈다.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실적은 수출 지원정책 강화, 가공·고부가 가치 전략, 해외 판로 개척이 유기적으로 작동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략 품목 집중 육성과 수출국 다변화, 가공·유통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산식품 수출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