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1호 현안은 부산–김해 경전철 국비 지원…올해 10대 현안 선정

김해시청.(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해시청.(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부산–김해 경전철 국비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는 등 올해 시정 역량을 집중할 10대 현안을 선정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올해 1호 현안에는 막대한 재정 지원금 부담을 낳고 있는 부산-김해 경전철 국비 지원이 꼽혔다.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5년간 부산-김해 경전철에는 9068억원(김해시 5724억원·부산시 3344억원)의 재정 지원금이 지급됐다.

시는 오는 2041년까지 최소 1조 898억원(김해시 6886억원·부산시 4012억원)을 추가 지급해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는 경전철 재정 지원금 부담 문제가 당초 정부가 이용객 수요를 과다 예측한 것이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부산시와 시는 정부도 실시협약 당사자인 만큼 국비 지원이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홍태용 시장은 지난해 연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국비 지원을 요청했고, 부산시 역시 국토부 산하 대도시권 광역 교통위원회를 찾아 국비 지원을 호소 했다.

2호 현안에는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이 선정됐다. 시와 경남도·부산시는 지난해 연말 국토부에 공동 건의문을 제출하는 등 동북아 물류 플랫폼의 국가 물류 기본계획 및 국가 균형성장 종합계획 반영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

3호 현안은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이다. 시는 의생명과 미래 자동차, 물류, 로봇, 액화 수소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차세대 전력 반도체 토탈 설루션 센터, 미래 모빌리티 열관리 지원센터, 수소액화플랜트용 압축기 테스트 베드 건축물, 물류 로봇 실증 지원센터, 지식산업센터를 차례로 준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김해 공공의료원 건립 △김해~밀양 고속도로 창원 연장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구축(김해역 신설) △경남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산업 타운 조성 △김해형 대중교통 무료화(김해 패스) △진영테크업 일반산업단지 개발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건립 등이 올해 10대 현안 사업에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당장 올해 안에 해결될 사안은 아니지만 김해 미래를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