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돌봄 확대…부산 '우리동네 자람터' 16곳으로

부산시교육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학교 안에서 수용하기 힘든 초등 돌봄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 밖 돌봄' 공간을 대폭 늘린다.

시교육청은 부산형 돌봄 모델인 '우리동네 자람터'를 기존 10곳에서 올해 16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우리동네 자람터는 학교 교실이 아닌 아파트 커뮤니티 공간, 작은 도서관, 공공기관 등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학교에만 의존하던 돌봄의 무게를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분담하는 형태로, 2018년 김석준 교육감 재임 당시 전국 최초로 도입됐다.

시교육청은 "이 사업은 기장군, 강서구 명지동, 정관읍 등 신도시 개발로 인해 학생 수가 급증한 과밀 지역의 돌봄 해소에 기여해왔다"며 "올해 운영 기관을 6곳 더 늘림으로써 학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고 더욱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운영 희망 기관 모집은 21일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지방보조금통합관리망 '교육청 보탬e'를 통해 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신청 기관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현장 면담 등을 거쳐 2월 중순께 최종 선정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책임지는 지역 맞춤형 돌봄인 '온동네 초등돌봄 체계'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돌봄 안전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