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CES 2026서 역대 최대 규모 '통합부산관' 개관

역대 최다 13개 혁신상 수상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부산 기업들의 기술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올해 역대 최다인 13개 혁신상을 휩쓸며 글로벌 혁신 도시로서의 면모를 과시 중이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6'에서 시는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된 '통합부산관'을 운영한다.

올해 부산관은 지역 6개 대학(경성·부경·동아·동의·해양·부산대)과 시 산하기관이 뭉친 '팀 부산 2기'가 주축이 돼 총 30개의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한국엘에프피 △씨아이티 △리솔 등 28개 혁신기업이 참가해 차세대 주력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판로 개척에 나섰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단연 'CES 혁신상' 수상 실적이다. 부산 기업들은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13개의 혁신상을 거머줬다. 이는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7개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부산의 첨단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현장에서는 '지산학(지자체·산업·대학) 협력' 모델도 빛났다. 기업과 대학이 공동 연구 성과를 전시하는 한편, 동아대학교 학생 서포터즈 14명이 통역과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계약 성사를 돕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작년 첫 단독관 운영에 이어 올해 거둔 역대 최대 성과는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라며 "앞으로도 AI와 첨단 산업을 기반으로 지역 기업들이 세계 무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