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구식 전 의원, 민주당 입당 신청…당원 자격 심사위 예정

당직자 "오랜 기간 무소속…당원 가입에 문제 없을 것"

최구식 전 의원. 뉴스1 DB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최구식 전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신청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6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경남도당에서는 최 전 의원의 입당 신청서 제출에 따라 14일 이내에 당원 자격 심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민주당 핵심 당직자는 "통상 입당서를 제출하면 바로 가입되지만, 최 전 의원은 특별한 케이스로 심사만 남겨두고 있다"며 "경남도당의 심사는 절차에 따른 것으로 사실상 최 전 의원은 입당됐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당직자는 "(최 전 의원 입당에) 반대하는 당원 의견도 있었지만, 진주지역 위원회의 공식 입장은 아니었다"며 "찬성하는 당원도 많았고 반대할 명분은 전혀 없었다"고 부연했다.

그는 "현재 시점에서 (최 전 의원은) 입당된 것으로 봐도 된다"며 "도당 심의는 중요 인물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고 절차인 심의 과정만 남겨두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도당 관계자도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최 전 의원의 당원 가입 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당 관계자는 "당원 자격 심사위를 거칠 예정이지만 지난 대선 때부터 국민 대통합 차원에서 타당에서 활동한 사람도 입당했다"며 "(최 전 의원은) 오랜 기간 무소속으로 있었는데, 현재 특별한 결함이나 결격 사유가 없으면 (당원 가입에) 장애 요소가 없는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 전 의원은 2004년 제17대 총선 때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로 출마해 진주갑에서 당선됐고, 2008년 18대 총선에선 같은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뒤 다시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최 전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에도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박대출 현 국민의힘 의원에 밀려 낙마했다. 이후 경남도 정무부지사, 서부부지사 등을 지낸 그는 2016년 20대 총선 땐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후보 경선에서 박 의원에게 졌다.

최 전 의원은 2017년 8월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형이 확정돼 이후 10년간 선거에 나갈 수 없게 됐다가 2023년 사면됐다. 그러나 국민의힘 당적 회복이 안 돼 2024년 22대 총선엔 출마하지 못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