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합천병원 소아청소년과·외래산부인과 '진료공백'…군 "긴급조치"

전문의 계약 만료 후 신규채용 지연…"대체진료·타 기관 안내"

합천군보건소. 뉴스1 DB

(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합천군이 "삼성합천병원 소아청소년과와 외래산부인과 의료진 부재로 진료 공백이 발생해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긴급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해당 병원의 진료 공백은 산부인과 전문의 1명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1명 등 의사 2명 계약 만료 후 신규 채용이 지연되면서 지난 2일부터 이어지고 있다.

해당 병원 측은 소아청소년과 환자는 내과에서 대체 진료를 하고 있고, 3세 미만 영유아는 타 의료기관으로 안내하고 있다. 또 외래산부인과는 정기 진료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 공백을 사전에 안내해 혼선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병원 측이 전했다.

군보건소는 합천소방서 구조·구급 담당 부서와 진료 공백 상황을 공유하고, 응급환자 발생시 인근 지역 의료기관으로 신속히 이송할 수 있도록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고 합천군이 전했다. 보건소는 군 당직실 등 관련 기관에도 상황을 전파해 주민 안내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 의료진 신규 채용을 신속히 추진해 줄 것을 병원 측에 요청했다"며 "필수 의료 분야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의료기관 지원사업을 지속 보완하고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명기 군보건소장은 "군민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의료공백이 장기화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