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문화관광재단, ACC·국립국악원 공모사업 잇달아 선정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파트너 공연 유통처 공모사업에 선정된 밀양 극공작소 '마방진'의 토끼전.(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파트너 공연 유통처 공모사업에 선정된 밀양 극공작소 '마방진'의 토끼전.(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밀양문화관광재단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과 국립국악원 공모사업에 잇달아 선정됐다.

재단은 ACC 파트너 공연 유통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갖춘 민간 창작·제작 공연의 전국 유통을 지원하는 것이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모엔 지역 내 극공작소 '마방진'이 제작한 가족극 '토끼전'이 선정됐다.

'토끼전'은 고전의 교훈을 살린 이야기를 현대적 감각의 각색과 연출로 풀어냈으며, 다양한 무대 장치와 영상, 퓨전국악 연주를 통해 풍성한 볼거리를 더했다고 재단 측이 전했다.

재단은 내년 1월 24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토끼전' 공연을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의 연희극 '왔구나, 연희야'(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재단은 국립국악원 공모사업인 '국악을 국민 속으로'에도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립국악원의 우수 공연을 지역 순회공연 형태로 선보이는 것이다.

국악원은 내년 8월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연희극 '왔구나, 연희야'를 공연할 예정이다.

이치후 재단 대표이사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시민에게 선보이기 위해 공모사업 발굴과 유치에 지속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과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일상에 문화적 즐거움을 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