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년 3월부터 산업단지 통근버스 10대 증차…예산 35.8억 편성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내년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 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9억 3200만 원(35%) 증액한 총 35억 8000만 원으로 편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예산 증액은 유류비, 인건비 등 물가 상승에 따른 운행 원가 현실화와 이용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시의회와의 협의를 거쳤다.
시는 부산경제진흥원을 통해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 사업을 추진하며, 2년 단위 공개입찰로 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시는 내년 3월~2028년 2월 이 사업을 운영할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내년 1월 초 입찰을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 3월부터는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 규모도 확대된다. 시는 16개 산업단지 22개 노선에 통근버스 57대를 투입해 하루 132회(출근 68회, 퇴근 64회) 운행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산단 3곳 확대 △노선 6개 확대(신설 2개, 조정·확대 4개) △차량 10대 증차 △운행 횟수 31회(출근 16회, 퇴근 15회) 증편되는 것이다.
시는 "권역별 산업단지 이용 여건과 교통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통근버스 확대 운행을 추진하며, 노선과 차량 확대와 함께 통근버스 이용 환경 전반에 대한 서비스 고도화도 지속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박형준 시장은 "산업단지 통근 환경 개선이 근로자 고용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근로자와 지역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을 꾸준히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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