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대교 접속도로 개통…수영강변대로 혼잡 30%↓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22일 오후 3시 해운대구 올림픽공원에서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 개통식을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박형준 시장, 국회의원, 해운대구청장, 시의원, 공사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의 참석 속에 개통식이 열린 뒤, 오후 5시부터 정식 개통한다.

시는 해운대구 신시가지와 센텀시티를 연결하기 위해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412억 원(전액 시비)이 투입해 공사를 추진했다.

이번 개통에 따라 신시가지에서 원동 나들목(IC) 교차로까지 이동시간이 10분가량 단축되고, 상습 정체 구간인 수영강변대로 및 해운대로의 교통량을 분산해 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종합교통영향 분석 결과, 광안대교 접속도로 개통 후 혼잡 시간대 수영강변대로 통과 차량이 기존 2만 2000대에서 1만 6000대로 6600대 감소해 도로 혼잡도가 30% 낮아지고, 연간 36억 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아울러, 올해 2월 1일부터 '광안대교 스마트톨링시스템'이 전면 시행되면서 벡스코 요금소 상·하부가 완전히 철거됐고, 이번 접속도로 개통까지 더해져 센텀시티 일원의 교통 흐름은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 시장은 "이번 광안대교 접속도로 개통으로 해운대 일원의 상습 교통난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광안대교 접근성이 개선되어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여러 방면에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