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8번째 '교육메세나탑'…"올해 1억원 상당 교육기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18일 부산교육청에서 열린 ‘제18회 교육메세나탑 시상식’에서 교육메세나탑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덟번째 교육메세나탑 수상이다.

공사는 2016년 시 교육청과의 업무협약 이후 기관사·관제사·역무원 진로체험 및 안전교육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 기부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 기부 활성화’ 유공 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누적 1억 원 상당의 교육 기부를 실천하며 체험 중심의 진로 교육을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올해는 신라대학교와의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철도와 항공 분야를 연계한 새로운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철도기관사와 관제사, 항공기 조종사, 승무원 등 다양한 직업군 소개와 함께 진로·진학 설계를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교육메세나탑 시상식은 부산시, 부산교육청, 부산상공회의소 등이 공동으로 주관해 한 해 동안 지역 교육 발전과 교육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 기관 및 유공자를 발굴하고 표창하는 행사다. 올해는 기관·기업·단체·개인 등 42곳이 수상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교육 기부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미래를 향한 방향을 설정하고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가 보유한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대학 등과의 협력을 확대해 교육 기부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