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한국무역협회 부산, 12일 '부산 무역의 날' 행사 개최

2025 부산 무역의 날 행사 시안.(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 부산 무역의 날 행사 시안.(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와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는 12일 오후 5시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2025 부산 무역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부산 무역의 날' 행사는 무역의 날(12월 5일)을 기념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부산 지역 경제 발전과 수출 활성화에 기여한 수출기업과 관련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과 수출 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박형준 시장이 부산 지역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주요 수출기업인 총 163명에게 정부·시장 포상 등을 직접 전수·수여한다. 특히 올해는 산업 발전 공로가 인정되는 산업 훈장·포장 수상 규모가 5점으로 늘고(작년 2점), 5000만 불 수출의 탑 이상 기업도 7곳으로 확대되는 등 지역 수출 기반 성장세가 확인됐다.

올해 부산 수출 대상은 부산시 명문향토기업인 △엔케이(대표 박제완)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아이이엔(IEN)한창(대표 장연덕) △디케이오스텍(대표 김학규) △케어플러스원(대표 김도형)이 각각 선정됐다.

유공자 포상으로는 △아이이엔(IEN)한창 김승환 과장을 포함한 수출 유공 10명과 통상 진흥 유공 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울러 부산 지역 수출 증대에 기여한 44명의 기업인이 정부포상을, 수출실적 우수기업 97곳이 '수출의 탑'을, 5개 기업이 한국무역협회장표창을 각각 받게 된다.

올해 미국발 관세 파고 등 복합적 통상 위기 속에서 민·관이 협력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성과로 시는 '수출 유공 최우수 광역자치단체'에 선정돼 제62회 무역의 날에서 기관 표창(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기업의 어려움을 살피고 수출에 전념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부산이 글로벌 교역을 선도하는 세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