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2기 어린이기자단 '꼬부기단' 300여명 모집

'제2기 꼬마부산기자단 모집' 홍보 포스터.(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제2기 꼬마부산기자단 모집' 홍보 포스터.(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어린이들이 지역 소식을 취재해 기사를 작성하는 제2기 '부산시 어린이기자단'(꼬마부산기자단, 꼬부기단)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꼬마부산기자단은 부산 어린이신문 '빅(Big)아이 도란도란'을 통해 어린이 시선으로 부산 시정, 문화, 축제 등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2기 어린이기자단 활동기간은 내년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로 △월 1회 '탐방 취재'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 체험 취재' △매달 부여되는 '미션 취재' △관심 분야를 자유롭게 취재하는 '자유 기사' △방학 특강 △인터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내년 기준 부산 초등학교 4~6학년 재학생 또는 해당 연령의 부산 어린이 300명이다.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어린이는 정원 외 특별 모집으로 30여 명 추가 선발한다.

신청은 네이버 폼을 통해 받으며 '문화 관광매력 도시 부산'을 주제로 100~300자 내외 기사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서 작성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역별 균형 안배와 무작위 추첨을 통해 일반 300명, 다문화 30여 명을 선발한다.

선발 결과는 내년 1월 6일 시 누리집 고시 공고와 어린이신문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며, 선정자에게는 문자메시지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기자단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 고시 공고, 어린이신문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1기 꼬마부산기자단 204명은 지난 5~11월 국립부산과학관·을숙도생태공원·부산기상청 등 주요 시정·문화 공간을 탐방 취재했다.

원영일 시 대변인은 "부산 곳곳을 누비며 직접 취재하는 경험은 어린이들에게 큰 성취감과 자부심을 줄 것"이라며 "이번에 모집하는 '제2기 부산시 어린이기자단'을 통해 더 많은 어린이가 부산을 배우고 기록하며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