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북부소방서와 산불진화 합동훈련

부산 북구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 북구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 북구가 최근 산불 위험이 커지는 시기를 맞아 대천천누리길잔디광장 일원에서 '산불 대응 화재진압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북부소방서와 함께한 이번 훈련은 산불 발생시 유관기관인 소방서와의 신속한 공조를 통해 효율적인 산불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 훈련엔 북구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 산불감시원, 북부소방서, 의용소방대 등 70여 명이 참여했고, 산불 진화차, 지휘차, 펌프차 등 장비 11대가 동원됐다.

훈련 참여자들은 산불 발생을 가정해 산불 진화차와 등짐펌프 등 장비를 활용한 단계별 대응 절차를 숙달하고, 기관 간 협력 시스템을 점검했다고 북구가 전했다.

북구는 훈련에 앞서 대천천 일원에서 산지 정화 활동을 실시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등산객 대상 산불 예방 캠페인도 진행했다.

북구 관계자는 "정기적 훈련을 통해 비상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산불 대응체계를 확립해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onpho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