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에서도 2025년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이 시작됐다.
부산시는 12월 한 달간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활동을 진행한다고 1일 전했다. 이날 오전 11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정문 앞에선 시종식이 열린다.
시에 따르면 시종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이대석 시의회 부의장, 김석준 시교육감,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강종권 구세군 경남지방본영 지방장관,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김상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장, 자원봉사자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활동은 전국 350여 곳에서 130억 원 모금을 목표로 진행된다. 구세군 경남지방본영이 주최하는 부산과 경상남도 전역의 모금 활동도 이날 시종식과 함께 본격 추진되며 목표액은 2억 3000만 원이다.
부산에선 서면을 비롯한 주요 도심 14곳과 경남도 전역에 자선냄비 모금함을 설치하고 모금 활동을 펼친다. 구세군은 거리 모금을 비롯해 찾아가는 자선냄비, 요금소·온라인·무인안내기 모금 등 다양한 모금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구세군 경남지방본영은 작년 자선냄비 모금 활동으로 1억 9700만 원을 모았다. 모금액은 취약계층 긴급구호 및 저소득층 무료 급식, 쪽방촌 주거환경개선사업, 이재민 무료 급식 등 취약계층 긴급 지원에 사용됐다.
박 시장은 "빨간 자선냄비와 종소리는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에게 따스함을 전하는 사랑의 상징이자 희망의 아이콘"이라며 "자선냄비가 따뜻한 공동체 부산을 만드는 또 다른 시작이 될 것이며, 우리 시도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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