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서 음주운전 교통사고 427건…4명 사망·681명 부상

경찰이 부산 부산진구 전포대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이 부산 부산진구 전포대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경찰청은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27일까지 부산에서 음주운전으로 일어난 교통사고는 427건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4명이 숨지고 681명이 다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총 492건이 발생했으며 4명이 숨지고 764명이 다쳤다.

경찰은 일제 단속과 연중 상시 단속 활동으로 지난해보다 올해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부산경찰청과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모임과 술자리가 늘어남에 따라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언제 어디서든 음주운전은 단속된다'는 인식을 넓히기 위해 가시적인 홍보 활동도 펼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행위인 만큼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모임에 참석하여 음주하게 될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길 부탁드린다"며 "음주운전 의심 차량 발견 시 112로 적극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