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역사체험관' 역사 문화 공간·교육 관광 거점으로 2028년 건립
- 한송학 기자

(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합천군은 '합천 역사체험관 건립 사업' 공청회에서 나온 다양한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세계유산 옥전고분군과 합천박물관 일대를 연계한 체험·교육 중심의 복합 역사문화시설 건립으로 사업비 60억 원이 투입된다.
체험·교육시설, 체험존, 휴게공간 등을 포함한 신축 체험관 1동을 조성하며 내년 2월까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한다.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건축기획 및 설계 공모, 실시설계 등 단계별 절차를 거쳐 2028년 개관 목표다.
지난 27일 열린 공청회에서는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검토 절차의 일환으로 사업의 기본계획(안)을 지역사회에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들었다.
기관사회단체, 이장단, 지역 주민, 관련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공청회에서는 지역 역사 자원의 활용 방향, 체험 프로그램 구성, 접근성 강화, 가족·어린이 중심 콘텐츠 확대 등 의견이 나왔다.
군은 이들 의견을 용역 세부 내용과 기본계획 보완 과정에 적극 반영해 체험형 역사문화 공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한 계획이다.
김윤철 군수는 “공청회는 역사체험관 조성의 방향을 군민과 함께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군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합천의 역사와 문화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관광 거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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