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사람 깨우는 척 1000만원짜리 금팔찌 훔친 60대 구속

부산연제경찰서 전경. ⓒ News1 DB
부산연제경찰서 전경. ⓒ News1 DB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술에 취한 채 길에서 자고 있는 사람에게 다가가 금팔찌를 훔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26일 절도 혐의로 A 씨(60대)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12일 오전 5시 20분쯤 연제구 연산동 한 길거리에서 술에 취해 잠들어 있는 B 씨(30대)를 깨우는 척 접근해 시가 1000만 원이 넘는 금팔찌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B 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 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 씨는 비슷한 전과가 수차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재범 우려 등을 이유로 A 씨를 구속하고 검찰에 넘겼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