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내 대형마트에 '화재'…"담뱃불에 팔레트 등 불타"

20일 부산 영도구의 한 대형마트에 난 불을 진압하고 있는 모습 (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일 부산 영도구의 한 대형마트에 난 불을 진압하고 있는 모습 (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20일 오전 10시44분께 영도구 봉래동의 한 대형마트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건물은 일반철골구조의 3층 건물로 전체 면적은 1만811.8㎡ 규모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창고 앞 플라스틱팔레트에서 발화됐고 대형마트 관계자가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한 뒤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총 84명의 인원과 펌프차, 탱크차 등 29대의 장비를 동원해 오전 11시28분께 완전 진압에 성공했다.

이번 화재로 대형마트 측은 외벽 일부와 팔레트 80개가 일부 소실되는 등 180만원가량의 재산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담뱃불을 원인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