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상공인 3무 희망잇기 특별금융' 1만건 달성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지난 5월부터 추진한 '소상공인 3무(無) 희망잇기 특별금융' 지원이 이달 7일 기준 총 1만 건(500억 원 규모) 실행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소상공인 3무 희망잇기 특별금융'이 경기침체와 고금리 부담 속에서도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전했다.

시에 따르면 '3무 희망잇기 특별금융 지원'은 신용카드와 종합통장 대출로 구성되며, 각각 500만 원 한도로 보증 지원이 가능하고, 두 상품 동시 이용시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업력 6개월 이상 △나이스(NICE) 신용평점 595점 이상 △당기 매출액 1200만 원 이상 또는 최근 3개월 매출액 300만 원 이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시는 내년까지 총 4만 건(2000억 원 규모) 달성을 목표로 부산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시민 대상 홍보를 강화하고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중심으로 현장 밀착형 홍보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신청은 각각 부산신용보증재단 '보증드림' 앱과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가능하며, 보증 신청부터 심사, 보증서 발급까지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1만 건 달성은 지역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마련한 결과이자, 소상공인 여러분의 높은 정책 수요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재도약을 위한 실질적이고 편리한 금융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