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동래점 스포츠센터 새 단장…10일 개장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롯데백화점 동래점은 10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리조트 휘트니스'(Resort Fitness)로 새로 단장한 스포츠센터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새 단장은 2001년 백화점 스포츠센터 개장 이후 약 25년 만에 이뤄지는 대규모 리모델링이다. 백화점은 이를 통해 쇼핑 중심의 공간을 넘어 복합문화 생활공간으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스포츠센터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로 연출됐다. 총 860평(약 2843㎡) 규모의 모든 구역에 유럽 감성의 인테리어가 도입됐고 공간별로 차별화된 콘셉트가 적용됐다.
로비로 사용되는 '그랜드 살롱'은 고객 라운지로 구성돼 휴식, 상담 등이 가능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 수영장 '파크 뒤 시엘'은 넓은 개방감을 갖춘 수영장으로 자연광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피트니스 센터 '아뜰리에'는 트레이닝이나 프리웨이트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스파를 이용할 수 있는 '샤펠'은 고급 호텔 수준의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한편 롯데백화점 동래점 인근엔 대단지 신규 아파트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백화점은 카페나 식음료 매장을 새롭게 선보이거나 대형 실내 골프 연습장을 입점시킨 바 있다.
이러한 변화들로 동래점의 20~40대 젊은 고객층 구성비가 약 40%로 증가했고, 스포츠센터 새 단장을 통해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상원 롯데백화점 동래점장은 "이번 새 단장은 단순한 시설 환경 개선을 넘어 지역 고객에게 커뮤니티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쇼핑, 문화, 건강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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