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양기관 17개 기관 참여 '해양클러스터 페스티벌' 개막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국립한국해양대 등 부산 영도구 동삼혁신지구 내 해양클러스터 소속 17개 기관이 참여하는 제2회 '해양클러스터 페스티벌'이 국립해양박물관에서 개막했다고 7일 KIOST가 밝혔다.

KIOST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은 박물관 2층 전시장에서 해양클러스터 소속 기관의 주요 연구 및 사업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성과전시회' 개회식으로 막이 올랐다. 개회식에는 이희승 KIOST 원장을 비롯해 류동근 해양대 총장, 김기재 영도구청장, 정규삼 국립해양조사원장 등이 참석했다.

성과전시회는 기관별 연구와 기술, 교육과 정책의 결실을 시민에게 선보이고 지속 가능한 해양의 미래를 향한 공동 의지와 협력의 여정을 보여주기 위한 행사다.

8일에는 '해양클러스터 오픈데이'가 진행된다. 이 행사엔 KIOST, 해양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국립해양조사원, 부산해양경찰서,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해양환경교육원, 해양환경조사연구원 등 8개 기관이 참여한다. 같은 날 오후 3시엔 해양박물관 대강당에서 마술사 고용진이 출연하는 과학 마술 콘서트도 열린다.

행사 마지막 날인 9일에는 해양박물관 대강당에서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 강사의 특별강연과 사인회가 열린다. 박물관 로비에서는 퓨전국악 밴드 공연과 체험 이벤트도 진행된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