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출입국·외국인청, 11일 유엔참전용사 추모 행사
참전국 출신 연사 강연도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이 오는 11일 부산 도모헌에서 추모 행사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과 연계 행사 '유바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이들 행사는 한국전쟁(6·25 전쟁) 당시 유엔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유학생들과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1일 오전 11시부터 1분간 진행되는 '턴 투워드 부산'은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세계인이 함께 묵념하는 것이다. 이어 진행되는 '유바시'(유학생활을 바꾸는 시간)에선 유엔 참전국 출신 연사가 6·25 전쟁 참전용사였던 조부에 대한 추억과 한국 유학 생활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유바시 연사로는 이스라엘 피세하 경성대 교수(에티오피아 국적)와 야므르 누르 첼릭 부산대 학생(튀르키예 국적)이 참여한다.
김현채 부산출입국·외국인청장은 "과거의 희생을 기억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이민자들과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는 뜻을 행사에 담았다"며 "국민과 이민자의 공감대 위에서 서로 간격을 더 좁혀갈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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