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고기구이집서 불…식당 3층 전소

지난 30일 화재가 발생한 부산 동래구 고기구이 식당 3층 모습. (소방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지난 30일 화재가 발생한 부산 동래구 고기구이 식당 3층 모습. (소방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30일 오후 11시 37분께 부산 동래구 명륜동의 한 고기구이집에서 화재가 발생, 식당 3층이 전소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초 발화지는 식당 3층으로 목재벽면, 천막지붕으로 구성돼 급격한 연소가 진행됐다.

이 화재로 인해 식당 3층이 전소되는 등 526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수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소방 57명, 경찰 15명, 한국전력 등 관련 기관 관계자 5명의 인원과 18대의 장비를 동원해 화재 진압을 벌여 31일 0시 37분께 완진했다.

소방당국은 "관계자 진술 및 현장확인 결과 숯불처리 부주의 또는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의심된다"면서도 "현장이 심하게 소손된 만큼 단정하기 곤란해 다음 달 3일 유관기관과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