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지방 주도로 지역 발전전략 설계할 수 있어야"
국회 행안위 국감…"균형발전 핵심은 지방의 권한과 재정"
-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가 28일 "지방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발전 전략을 설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날 경남도청에서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은 수도권 일극 체제가 심화하면서 지방이 급속히 쇠약해지는 구조적 위기를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지사는 "경남도는 '활기찬, 행복한 도민'을 도정 기준으로 삼고 경남 경제를 살리고 도민 복지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 결과, 방산, 원전, 조선 등 경남 주력 산업들은 활력을 되찾고 있고, 지역 경제는 확실한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해 가고 있다. 무역 수지는 36개월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전체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지사는 "우주항공청이 경남 사천에 개청하면서 글로벌 우주항공 수도로서 도약도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글로벌 첨단 제조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제조 분야에 특화된 피지컬 AI 기술과 차세대 원전 SMR 시장 선점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박 지사는 "국가 균형 발전의 핵심은 지방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권한과 재정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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