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규모' 캠코 기업구조혁신펀드 6호 운용사 4곳 선정

'관세 피해 예상' 반도체 등 6대 주력산업에 집중 투자

캠코 CI. (캠코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4일 '기업구조혁신펀드 6호'의 자펀드 위탁운용사 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업구조혁신펀드(이하 ‘구조혁신펀드’) 6호는 관세 피해가 우려되는 수출 기반 주력산업의 구조조정을 지원할 목적으로 조성되는 정책펀드다. 펀드를 통해 특히 6대 수출 기반 주력산업인 △석유화학 △철강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 전지 △자동차에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캠코는 지난달 3일 운용사 모집공고를 통해 주력산업 집중투자 1곳, 소형 3곳으로 구분해 총 10개 운용사의 블라인드 펀드 제안서를 접수했다.

최종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주력산업 집중투자 부문에 멜론파트너스-연합자산관리(공동운용)와 소형부문에 에버베스트파트너스-우리벤처파트너스(공동운용), 케이비증권-엔에이치투자증권(공동운용), 에스케이에스크레딧 등이다.

캠코는 정부 재정과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중소기업은행 등으로부터 모집한 자금 총 5000억 원을 위탁운용사가 조성하는 펀드(자펀드)에 출자할 계획이며 위탁운용사들이 민간자금을 추가로 모집해 1조 원 이상의 자금을 주력산업 및 구조조정 기업 등에 투자한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