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24~25일 제15회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

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 포스터.(사하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 포스터.(사하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사하구는 오는 24~25일 '원더랜드 인 감천'을 주제로 '제15회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축제는 개·폐막식이나 대형 공연 대신 스탬프 투어, 전통놀이 체험, 소규모 버스킹 등 참여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된다.

체험 부스에서는 자개 노리개 만들기, 한글 캘리그라피 책갈피 제작, 감천문화마을 입주작가 및 부산관광공사의 체험부스 등이 준비된다.

이외에도 '지성이면 감천 소원나무', 현수막 페인팅, ‘골목대장 4인방을 이겨라’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가 마련됐다.

또 10여 명의 코스프레 연기자들이 방문객과 어울리는 특별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감천2동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주민어울마당'에서는 주민이 직접 만든 K푸드를 맛보고,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감천만의 고유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구는 감천문화마을에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는 점을 고려해 행사 기간 관광통역사, 영문 리플릿 등을 배치한다.

이에 더해 지역 학교인 대동고 학생들의 참여 활동과 주민들의 길놀이를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감천문화마을만의 매력적인 축제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