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끄고 숨었다가 경찰차에 쾅쾅…무면허 만취운전 40대 구속 송치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무면허 상태로 음주 운전한 40대가 도주를 시도했으나 끝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최근 특수공무집행방해, 음주 운전, 무면허 혐의로 A 씨(40대)를 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1시쯤 부산 사하구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면허가 없는 상태로 차를 몰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정지 요구를 무시한 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이 과정에서 골목길에 차량 시동을 끄고 숨어 있는가 하면, 자신을 쫓아오는 경찰차를 수 차례 충격하기도 했다.
검거 당시 A 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운전 및 도주 행위는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범죄"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법 집행 등 엄정 대응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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