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 구입할 것처럼 속인 뒤 도주…금은방 절도 50대 남성 검거

530만원 상당 귀금속 훔쳐
지난 16일 경북 김천시서 덜미

지난 10일 부산 동래구 금은방에서 53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절도한 뒤 도주하는 A씨. (부산동래경찰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 동래구의 한 금은방에서 절도사건을 일으킨 50대 남성이 검거됐다.

20일 부산동래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12시33분경 동래구의 한 금은방을 방문해 530만원 상당의 팔찌, 반지 등 귀금속을 절도한 50대 남성 A 씨가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귀금속을 구입할 것 같이 속여 팔찌, 반지 등을 손에 찬 이후 여자 친구를 마중 나가는 척 금은방을 나가 준비된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CCTV 분석 등 추적 수사를 통해 지난 16일 A 씨를 경북 김천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에 사용한 오토바이 절도 등 여죄와 함께 구속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