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 내년 상반기 운영 목표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가이반성면 가산일반산업단지에 조성 중인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에 대해 내년 상반기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항공기체'(AAV)는 도심 내 이동을 목표로 개발 중인 신개념 교통수단으로 시는 미래항공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체와 부품의 성능을 시험·검증하는 '실증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 센터는 기업이 새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연구개발 거점시설이 될 것이란 게 진주시의 설명이다.
시는 "인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회전익 비행센터'와 연계하면 실증 결과를 실제 비행시험으로 이어갈 수 있다"며 "두 시설을 중심으로 미래항공기체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실증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실증센터 사업은 부지면적 1만㎡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진행 중이다. 사업비는 299억 원이다. 지난달부턴 회전익 비행센터와 연결되는 유도로 설치 공사도 본격화했다.
조규일 시장은 "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는 진주가 대한민국 미래항공 산업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반 시설"이라며 "기업들이 연구와 실증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진주를 미래항공 산업 중심도시로 키워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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