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천명→7만명…기장군, '정관읍 승격' 10주년 기념식

정종복 기장군수가 정관읍 승격 1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기장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 기장군 정관읍이 올해로 승격 10주년을 맞았다.

18일 군에 따르면 전날 정관 중앙공원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정종복 기장군수,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 부산시의회 의원, 정관읍 각급 단체대표,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경과보고, 기념사, 표창 수여, 퍼포먼스 및 합창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의 지속적인 성장을 다짐했다.

정관읍은 2015년 개발 초기 5000여 명에 불과했던 인구가 7만 명 이상으로 급증했다.

군은 정관읍은 전국 최고 수준의 출생률을 기록하는 등 젊고 활기찬 도시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인구 7만 8000여 명의 대규모 도시형 읍으로 자리 잡은 정관읍은 기장군 발전의 성장동력이다. 최근엔 좌광천이 부산 최초 지방정원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주민 참여형 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는 등 문화·환경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세대 맞춤형 보육·복지정책을 강화하고, 도시철도 정관선 유치와 교통망 확충 등 도시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 군수는 "정관읍 승격 후 지난 10년이 기장군 발전에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정관읍과 기장군 전체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