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9월 수출 13억달러…1년 전보다 16.7%↑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2025.8.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지난달 부산지역 수출이 1개월 만에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6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16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올 9월 부산지역 수출은 13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6.7% 늘었다.

수출 국가·지역별로는 중남미(77.3%), 중국(38.3%), 동남아(6.9%), 일본(5%) 등에서 전반적으로 늘었으나, EU(-5.1%)는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선박(100%), 승용자동차(49.1%), 전기·전자제품(36.8) 등 수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철강 제품(-0.7%)은 줄었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한 14억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남미(41.5%), 일본(15.9%), EU(10%) 등에 대한 수입이 늘었고, 품목별로는 소비재(31.7%), 원자재(11.2%)가 증가, 자본재(17.5%)가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억 5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적자국가·지역은 중국(2억 7900만 달러), 일본(7100만 달러), EU(5400만 달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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