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양산국화축제' 24일 황산공원서 개막

'2025 양산국화축제'가 24일 황산공원에서 개막한다.(양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 양산국화축제'가 24일 황산공원에서 개막한다.(양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양산=뉴스1) 임순택 기자 = 경남 양산시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황산공원 중부광장에서 '제21회 양산국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양산시가 직접 국화 삽목부터 방제까지 1년간 공들여 가꾼 6만5000여 점의 다양한 국화작품을 전시한다.

축제에는 연근작, 석부작, 목부작 등 300여 점의 분재 작품과 대국 다륜 및 현애 조형물 500여 점, 복조작 2000여 점, 소국 6만 2200여 점 등 총 6만 5000여 점의 국화가 전시될 예정이다.

조형물은 내년 양산방문의 해 맞이 관광캐릭터인 '호잇', '뿌용'을 비롯해 삽량문, 청룡, 황룡, 탑 등 양산시 옛날이야기 속 작품 테마와 회전목마, 관람차 등 놀이동산을 방불케 하는 테마, 이글루, 눈사람, 펭귄 등의 겨울을 미리 느낄 수 있는 테마 등이 공존한다.

또 오후 9시까지 조명을 이용해 야간에도 관람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며, 금~일요일 오후 4~6시에는 중부광장 주무대에서 통기타, 밴드 공연 등이 펼쳐진다.

양산시 관계자는 "황산공원에는 코스모스, 백일홍, 박터널, 버베나, 붉은 댑싸리 군락 등 다양한 가을꽃과 볼거리가 가득하다"며 "안전하고 아름답게 준비된 국화축제에 많은 시민이 방문하여 가을 축제의 매력을 느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