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다빈치 SP 로봇수술 300례 돌파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팀이 다빈치 SP를 이용한 수술을 하고 있다.(해운대백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팀이 다빈치 SP를 이용한 수술을 하고 있다.(해운대백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은 최근 '다빈치 SP 로봇 수술' 300례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수술 로봇 '다빈치 SP'는 약 2.5㎝의 단일 절개창을 통해 수술할 수 있는 최신 로봇수술 시스템이다.

이 로봇의 팔엔 3개의 수술 기구와 3차원 고해상도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좁고 깊은 부위에서도 정밀한 조작이 가능하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특히 절개 부위가 최소화돼 감염·흉터를 줄이고 합병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동시에 빠른 회복과 높은 미용적 만족도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해운대백병원은 지난 3월 이 로봇을 도입했다. 올 7월엔 200례 수술을 달성했다.

로봇 사용 빈도는 △외과(63%) △산부인과(32%) △비뇨의학과(5%) 순으로 많았다.

해운대백병원의 전체 로봇수술은 올 6월 3000례를 돌파했고, 현재 3500례를 넘어섰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