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제60회 전국 기능경기대회서 역대 최고 성적 기록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20~27일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된 제60회 전국 기능경기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 직업계고 선수단이 제60회 전국 기능경기대회 15개 직종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6개, 동메달 8개 등 역대 최다인 총 2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기계공고는 제60회 전국 기능경기대회에서 기계설계/CAD (금1, 은2), 배관 (금1) 등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장려 8개를 포함한 총 17개 메달을 획득하며, 250개 참가 기관 중 1위를 차지해 금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남공고는 김도영·최민준 학생이 모바일로보틱스 직종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동의고 김도원 학생은 판금철골구조물 직종에서, 금샘고 정재영 학생은 전기기기 직종에서 각각 금메달을 땄다.

또 부산보건고 손선웅(제빵), 영산고 배여주(요리), 부일전자디자인고 정지윤(웹디자인) 학생은 전국기능경기대회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동메달을 수상했다.

시교육청은 특정 학교와 특정 종목에 국한되지 않고 부산 직업계고 전체가 골고루 우수한 성적을 달성한 데서 더욱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대회에서 부산 학생들이 거둔 최고의 성적은 이들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함께 지도한 교육현장의 헌신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