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백병원,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 참여 기념 행사

보건복지부·한국보건의료정보원 추진 사업

25일 부산백병원에서 진행된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 참여 기념 홍보부스에서 내원객에게 병원 관계자가 나의건강기록 앱을 안내하고 있다.(부산백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인제대 부산백병원은 25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추진하는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 참여를 기념하며 현판 증정식과 홍보부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여러 의료기관에 분산돼 있는 환자의 진료기록을 표준화된 데이터 형식으로 제공해 환자 본인이 직접 열람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이다.

환자들은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해 각 의료기관에 저장된 본인의 진료이력, 각종 검사 결과 등 기록을 표준화된 형식으로 조회할 수 있다.

필요 시 의료진에게 본인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고, 의료진은 환자의 과거 진료정보를 바탕으로 안전한 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

이 사업엔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1269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현판 증정식엔 부산백병원의 양재욱 원장, 김도훈 기획실장을 비롯해 최동진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보건의료정보사업본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00여 명의 환자가 참석한 홍보부스 행사에서 병원은 환자나 내원객들이 일상 속에서 의료정보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기념품을 증정했다.

양재욱 원장은 "건강정보 고속도로 연계를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자분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