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27일 가을 피크닉 감성 담은 '기억상점' 운영

야외 공연·플리마켓 등 프로그램 다채

기억상점 행사 포스터.(부산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김태형 기자 = 부산관광공사가 오는 27일 오전 11시~오후 6시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 앞 야외광장에서 시민 참여형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기억상점'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 행사는 시민의 문화 향휴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예술인의 참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문화 프로그램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도심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가을의 정취를 담은 야외 공연과 감성적인 플리마켓으로 구성돼, 도심 속에서 피크닉 같은 여유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공사가 전했다.

플리마켓은 오전 11시부터 운영되며, 지역 셀러가 참여해 손뜨개 인형, 퀼트 소픔, 비즈 액세서리, 석고방향제, 캐릭터 문구, 과자류, 타로 상담 등 다양한 감성 소품과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시민과 셀러 간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 소비의 새로운 형태를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9월 기억상점의 하이라이트는 '추억의 케이팝' 공연이다.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제이산 밴드(보컬, 기타)의 라이브 무대로 꾸며지는 이번 공연은 1990년~2000년대 대표 대중가요와 최근 글로벌 히트곡을 혼합해 선보인다.

공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근현대역사관의 인지도를 높이고 원도심 관광객 유입을 증대시키는 한편 기억상점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해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th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