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민관 협력으로 추석 연휴 의료공백 없애…병원 38곳 진료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추석 연휴 기간 의료 공백을 없애고자 주요 종합병원 등 38곳에서 선별적인 외래진료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10월 3~9일) 시민들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자 '추석 명절 응급진료체계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이번 추석은 의사 집단행동 이후 최장기간 연휴인 만큼 응급, 치료 연속성이 필요한 환자들의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시가 전했다.
부산의료원은 10월 8일 13개 진료과목을 정상 운영한다.
시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비상 진료 계획을 독려해 동아대병원 등 주요 병원은 외래진료를 멈추더라도 응급실은 24시간 운영한다.
특히, 소아 진료 공백 방지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2곳은 추석 당일(10월 6일)에도 정상 진료하며, 병원별 진료 정보는 120콜센터, 119상황실,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추석 연휴 응급진료체계가 시의 철저한 준비와 민간·공공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가능하다"며 "시민들에게 응급 상황 시 가까운 의료기관 이용과 진료 시간 사전 확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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