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노후계획도시 정비 해법' 시민과 머리 맞댔다
의원연구단체 '스마트시티 리빙랩' 주민토론회 개최
- 박아름 기자
(부산=뉴스1) 박아름 기자 = 부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스마트시티 리빙랩'이 18일 '주민과 함께하는 노후 계획도시 정비사업 토론회'를 개최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엔 이 단체의 임말숙 대표 의원을 비롯해 강현영 부산시 도시공간활력과장, 주제 발표를 맡은 정쾌호 동의대 부동산대학원장, 김상수 해운대구의원 등 관계자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정 원장의 노후 계획도시 정비사업 추진 배경과 주요 내용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강 과장이 노후 계획도시 정비사업 추진 사항과 부산시 차원의 협력 필요성을 설명했다.
구의회 김 의원은 사업 추진 과정에 주민 참여와 소통이 중요하단 점을 강조했다.
손숙희 수가디자인 건축사무소장은 노후 계획도시 특성에 적합한 도시설계 및 건축계획 방향을 제안했고, 강주연 협성건설 상무는 정비사업 현장 실행 가능성과 시공 관련 유의점에 대해 설명했다.
현장 질의응답에선 이주 대책과 주거 안정성, 정비사업 이후 생활환경 변화 등에 관한 주민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임 의원은 "노후 계획도시 정비사업은 부산의 미래 도시 경쟁력과 직결된 중요한 과제"라며 "특히 해운대 좌동의 경우 통합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 동의율이 60%에 달하는 등 주민들의 관심이 크다. 오늘 토론회에서 제기된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시티 리빙랩'은 미래혁신기술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할 정책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22년 8월 발족한 연구단체다.
현재 대표 의원인 임 의원(해운대구2, 국민의힘)과 이승연(수영구2, 국민의힘), 강주택(중구, 국민의힘), 박희용(부산진구1, 국민의힘), 서지연(비례대표, 무소속), 정태숙(남구2, 국민의힘) 등 총 6명의 의원이 이 단체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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