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청곡사 등 국가유산·전통사찰 보수·정비 '탄력'

국가유산청·문체부 등 공모사업 선정

진주 청곡사(청곡사 제공)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정부의 국가 지정 유산 보수·활용 및 전통 사찰 보수·정비 관련 공모사업에 선정돼 3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국가유산청의 '2026 국가 지정 문화유산 보수 및 국가 유산 재난안전관리 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전통 사찰 보수 및 방재시스템 유지보수 사업' 등 14건이다.

유형별로는 청곡사 등 국가 지정 문화유산 보수 11건, 국가 유산 재난안전관리 1건, 전통 사찰 보수 1건, 전통 사찰 방재시스템 유지보수 1건이다.

시는 국가유산청의 '2026 우리 고장 국가 유산 활용 사업' 공모 등 4건에도 선정됐다고 전했다. 해당 사업 대상은 국가 유산 야행, 향교·서원 활용, 생생 국가 유산, 고택·종갓집 활용 등이다. 특히 고택·종갓집 활용 사업은 올해 처음 공모에 선정돼 문화유산인 '허선구 고가'를 대상으로 추진된다고 진주시가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수·정비 사업으로 지역의 국가 유산 관람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가 유산이 잘 보존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