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인도네시아 '2025 PNLG 포럼' 참석…내년 부산 개최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글로벌 해양환경협력 강화에 나선다.
시는 16~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해역 환경관리협력기구 지방정부 네트워크(PNLG) 포럼'에 참석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동아시아 해역 생태계 보호와 지속 가능한 연안 이용을 목표로 하는 지방정부 협력 네트워크인 PNLG 포럼은 회원 도시가 순회 개최하는 연례 회의다.
2021년 회원으로 가입한 부산시는 해양환경 협력을 확대하고 내년 포럼 개최지로 확정됐다.
이번 포럼은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블루이코노미'를 주제로 총회, 기술 분과(세션) 등이 진행됐으며, 300여 명의 회원도시 대표단이 참석했다.
블루이코노미는 해양 자원을 보전하면서도 이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활용해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라고 시가 전했다.
시는 내년 열리는 포럼에서 해양환경 관리기술과 통합연안관리 방안 등 실질적인 정책 협력을 모색하며, 우리나라 해양의 중심지로서 부산의 해양 분야 역량을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근록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동아시아해역 환경관리협력기구 지방정부 네트워크(PNLG)는 지방정부가 해양환경 보호와 연안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직접 논의하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내년 개최를 계기로 부산의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위상을 강화하고, 국제 해양 현안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는 데 있어 우리시의 노력과 의지를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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