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가을 대형행사 대비 전방위 점검 나서

관광협회 등 유관기관과 '관광수용태세 점검 회의' 개최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올해 역대 최단기간 200만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한 부산이 가을 대형 행사에 대비해 전방위적 점검에 나섰다.

부산시는 9~11월 대형 행사 집중 기간을 맞아 18일 오전 박형준 시장 주재 '관광수용태세 점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유관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는 합동 회의로 열린다. 회의에선 '페스티벌 시월' '부산 불꽃축제' '지스타' '전국체전' 등 9~11월 열리는 관광·문화·체육 대형 행사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숙박, 교통, 안전, 환경정비 등 분야별 손님맞이 대책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회의엔 부산관광협회 등 관광·위생 관련 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해 부산 관광 활성화, 성수기 가격 안정화 등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9~11월 대형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지역 업계 환대 서비스 증진을 통해 '관광만족도 1위 도시 부산'을 알려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조기 달성, 글로벌 관광 허브 도시 도약'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은 글로벌 여행 플랫폼 '아고다'에서 작년 국내 도시 중 유일하게 아시아 지역 최고의 가성비 여행지로 선정됐다. 최근 '야놀자리서치'와 '트립어드바이저'의 외국인 여행자 만족도 설문조사에선 동북아 주요 도시 8곳 중 2위, 국내 1위를 기록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