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가톨릭대 등과 '하하캠퍼스' 조성 업무협약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16일 오전 9시 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가톨릭대, 한국사학진흥재단, 금정구와 함께 '하하(HAHA)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행복하고 건강하게 나이 들기'(Happy Aging Healthy Aging)를 의미하는 '하하캠퍼스' 조성 업무협약식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백종헌 국민의힘 국회의원, 홍경완 부산가톨릭대 총장, 이하운 사학진흥재단 이사장, 윤일현 금정구청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부산가톨릭대 신학 교정에 '하하캠퍼스'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사업 총괄, 부산가톨릭대는 시설 무상 제공, 사학진흥재단은 행정 지원, 금정구는 스포츠센터 건립 등 역할을 분담한다.
'하하캠퍼스'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문화·여가, 건강·체육, 교육, 일자리, 주거, 실버산업 등을 집약한 전국 최초의 대규모 시니어 복합단지로 조성된다고 부산시가 전했다.
시의 가속화되는 고령화와 대학 유휴시설 증가 추세에 대응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현재 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내년 기본 및 설계 착수, 2028년 말 1단계 사업과 스포츠센터 준공을 목표로 신학 교정 개방과 6개 마중물 사업을 선행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초고령사회를 기회로 인식하고, '하하캠퍼스'를 통해 노인 평생교육 시설 부족과 대학 학생 수 감소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지역 상생 모델"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지역과 대학의 특성을 반영한 하하캠퍼스 확대로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노인 행복 도시 부산'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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