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에 손 편지…부산서부교육지원청 '쓰담쓰담' 운영

부산시교육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교육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박아름 기자 = 부산시 서부교육지원청이 직원 노고를 격려하고 따뜻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직원 마음 살피기 '쓰담쓰담' 활동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쓰담쓰담은 각 부서장이 부서 내 특이 민원이나 격무 등으로 힘들어하는 직원에게 자필 메시지와 함께 비타민 음료를 전달하며 격려하는 내용의 활동이다.

상반기 진행한 '서부 청렴 활동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직원이 제안해 7월부터 매월 실시한 이 활동은 이번에 3회차에 접어든다. 특히 진심이 담긴 응원 메시지에 조직 내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교육지원청의 설명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부서장은 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메시지 카드를 받은 직원들은 고된 업무 중에 큰 위로와 동기부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메시지를 받은 한 직원은 "새로운 업무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힘든 마음을 알아줘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이말숙 부산시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우리 직원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실시한 활동이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작은 실천을 통해 직원들의 마음을 살피고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ew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