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경남도 기념물 ‘양산 우불산성’ 발굴조사 2차례 진행
- 임순택 기자

(양산=뉴스1) 임순택 기자 = 양산시는 '우불산성'의 체계적인 정비복원을 목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두 차례의 발굴조사를 추진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삼호동 일원에 위치한 경남도 기념물 '양산 우불산성'은 둘레 약 768m의 포곡식 석축성으로, 경주와 부산을 잇는 주요 교통로에 축조된 군사 거점성으로 추정된다.
양산 우불산성 발굴조사에서 통일신라 건물지 초석, 6세기대 토기편, 북측 집수지, 그리고 신라 석축산성의 시원적 형태로 추정되는 독특한 북문지가 확인되어 역사적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일부터 이 집수지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를 진행하며 유구의 성격을 명확히 파악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향후 우불산성에 대한 북쪽 집수지 정밀발굴조사를 진행하고 그 성과를 현장설명회를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며 "발굴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유적의 보존, 활용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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