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5 대한민국 공공 PR 대상' 2개 부문 우수상 수상

부기랑 운동하장 이미지.(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기랑 운동하장 이미지.(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2025 대한민국 공공 PR 대상'의 '시민참여'와 '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5 대한민국 공공 PR 대상'은 한국광고홍보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공공 커뮤니케이션 대표 상이다.

올해 11회를 맞아 작년 1월부터 지난 6월 사이 집행된 공공 홍보 캠페인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정부 부처, 공공기관, 일반 기업까지 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영역의 우수 공익 캠페인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대회로 발전했다.

시민참여 부문 우수상을 받은 부산시의 '부기랑 운동하장' 캠페인은 '부산역 광장을 운동장으로!'라는 콘셉트로 2만 2266명의 시민이 참여해 5개 공간에서 26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인플루언서와 함께한 '15분 운동 챌린지' 영상이 111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높은 온라인 확산 효과와 91%의 시민 만족도를 보였고, '생활체육 천국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의 '힙(HIP)부산'은 세대 공감을 주제로 한 시니어 변신 프로젝트로, 활동적 장년 세대의 변화를 조명하며 고령화 사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켰다는 평가를 받아 지방자치단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시가 설명했다.

무신사와 협업한 콘텐츠는 400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젊은 세대와 접점을 넓혔고, 전국적 관심을 모았으며, 참여 시니어들은 모델 등으로 활동하며 '제2의 인생'을 찾았다. 시는 이 캠페인을 시작으로 다양한 민간 기업과 협력해 여러 계층을 위한 참여형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동시 수상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하는 홍보' 전략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사례이며, 생활체육과 세대 공감이라는 서로 다른 주제에서 모두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시가 전했다.

원영일 시 대변인은 "일방적인 전달 방식이 아닌 시민이 직접 즐기고 공감하는 참여형·체감형 홍보 정책이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디지털 플랫폼과 민관 협업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확대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홍보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