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추석 연휴 대비 다중 이용 건축물 523곳 안전 점검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민의 안전한 명절을 위해 오는 23일까지 다중 이용 건축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판매시설 94곳, 숙박시설 31곳, 문화·집회 시설 47곳 등 총 523곳의 다중 이용 건축물이 점검 대상이며, 주요 시설은 시 안전점검팀, 자치구,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이, 나머지는 시·사업소·공사·공단 및 구·군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점검한다.

시는 다중 이용 건축물 점검 시 △시설 기준 준수 여부 △법정 안전 검사 이행 △소방·전기·가스 등 안전관리 상태 △비상 연락망 및 재난관리 체계 △대피경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시는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위험 시설은 보수·보강을 요청할 예정이며, 정기 점검과 철저한 사후 관리를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김기환 시 시민안전실장은 "유례없는 긴 추석 연휴 동안 안전사고 없이 모두가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전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정에서도 화재 예방과 기본 안전 수칙 준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limst60@news1.kr